제주항공이 7월에 2개의 지방발 국제노선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차별화 전략 일환으로 지방에서 해외 인기 지역으로의 신규 취항을 늘려가고 있다. 7월 21일 청주~오사카에 이어 27일에는 무안~타이베이 국제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이로써 6개의 국내선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39개 도시에 모두 54개의 정기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

7월 21일 신규 취항 예정인 청주~오사카 노선은 하루에 한 번 주7회 일정으로 국제선 거점을 다변화하기 위해 결정됐다. 청주공항은 인천, 김포, 부산, 무안에 이어 오사카에 취항하는 제주항공의 5번째 도시가 된다.

국적항공사 중에서는 오사카를 잇는 가장 많은 도시 수를 갖게 된다. 오사카행 주간 운항 횟수는 주 75회로 늘어난다. 이는 오사카에 취항하는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운항 규모다.

2017년 여객기준 제주항공의 전체 국제선 가운데 일본 노선 비중은 45% 수준으로, 국내에서 일본에 취항하는 모든 노선에서 제주항공 비중은 약 14%에 이른다. 이는 전체 항공사 중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지방발 국제노선 신규 취항은 지방공항 활성화를 선도하는 책임 구현과 함께 거점 다변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지역주민의 여행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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