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 값, 공급가 하락 불구 3주 만에 반등
주유소 기름 값, 공급가 하락 불구 3주 만에 반등
  • 문 수호 기자
  • 승인 2018.07.07 09:20
  • 수정 2018.07.07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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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정유사의 공급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3주 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대비 ℓ당 평균 0.4원 상승한 1608.2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4월 셋째 주부터 지난달 둘째 주까지 8주 연속 상승한 이후, 2주간 하락 반전했는데 7월부터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유도 한 주 전보다 0.2원 오른 평균 1409.1원을 기록했다. 실내 등유는 0.1원 오른 939.8원으로 한 주 만에 반등했다.

상표별로는 가장 가격이 낮은 알뜰주유소의 경우 휘발유 가격이 1585.6원으로 지난주 대비0.4원 내린 반면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0.8원 오른 1624.5원을 기록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1.2원 오른 1692.9원을 기록했고, 대구는 1.3원 내린 1585.3원을 기록하면서 역시 격차가 벌어졌다.

같은 기간 주요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무려 37.0원 하락한 1475.7원을 기록하면서 모처럼 1400원대로 떨어졌다. 경유와 등유도 각각 38.3원과 30.7원이나 급락한 1284.4원과 783.3원에 공급됐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의 경우 7월 첫째 주 가격이 배럴당 평균 75.1달러로 전주보다 0.8달러 올랐다.

결국 정유사의 공급가는 크게 떨어진 반면, 수입되는 두바이유의 수입가가 소폭 올랐다는 이유로 상승 반전한 셈이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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