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의원 "금감원 조사 중...감독규정 위반"
시중은행 임직원들이 연 1%대 금리의 특혜대출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말 현재 시중은행에서 총 2조4996억6900만원의 임직원 대출이 있었다.
이 대출은 대출금리가 1%대의 특혜대출이다.
특혜대출은 은행업감독규정 위반으로, 현재 금감원에서 시중은행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은행업감독규정 제56조에 따르면, 소액대출을 제외하고는 임직원대출 자체를 해줘서는 안 된다.
박 의원실 분석에 따르면, 3월말 기준으로 205억6800만원의 특혜대출이 있었다.
박 의원은 "1%대 대출은 서민들에게는 불가능한 것"이라며 "특혜대출이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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