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미래형 편의점' 플랫폼 확산...시그니처 4호, 첫 '로드숍' 형태 선봬
세븐일레븐, '미래형 편의점' 플랫폼 확산...시그니처 4호, 첫 '로드숍' 형태 선봬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10.24 13:32
  • 수정 2018.10.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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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리아세븐]
[사진=코리아세븐]

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가 상용화 준비를 끝내고 본격적인 로드숍 시대를 연다.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울산 삼산로 롯데시티호텔 1층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4호점 '롯데시티호텔울산점'을 로드숍 형태로 첫 선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5월 핸드페이 기반 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선보인 이후 올해 8월 최첨단 자판기형 편의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 인공지능 결제로봇 '브니'를 잇따라 론칭하며 IT기반의 미래형 편의점 모델 라인업을 완성했다.

기존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1∙2호점은 서울 인오피스 상권의 직영점으로 전반적인 시스템과 운영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테스트 베드(Test bed) 기능이 컸다. 

올해 9월 경기도 의왕 롯데첨단소재 내에 들어선 3호점도 첫 가맹점이라는 상징성은 있었지만 인오피스 상권을 벗어나진 못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시그니처 롯데시티호텔울산점은 그간 세븐일레븐이 스마트 편의점을 구현하기 위해 구축하고 시험해온 모든 시스템의 완전체라며 스마트 편의점 모델이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에 처음 들어섰다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롯데시티호텔울산점은 인공지능 결제로봇 '브니'를 필두로 스피드 보안 게이트·스마트CCTV·스마트 담배자판기 등 시그니처 모델의 핵심 IT 기술을 모두 적용해 스마트한 쇼핑환경을 구축했다.

롯데시티호텔울산점은 가맹점 운영 모델이자 일반 상권 로드숍 점포로서 호텔 이용객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그만큼 대중적인 상용화가 문제 없을 정도로 시스템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의미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롯데시티호텔울산점을 통해 스마트 편의점 모델을 확고히 정립하고 전국 단위의 가맹 모델로서 본격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세븐일레븐 최첨단 자판기형 편의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도 상생 모델로서 영역을 확대해나간다.

세븐일레븐은 경기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SK가스와 3자 협력 관계를 맺고 경기도 안산시 양상동 SK가스 경기태평양충전소 안산지점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를 설치해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1월 경기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행복충전 상생 캠페인' MOU를 체결했다. 이달 11일엔 SK가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SK가스 경기태평양충전소 안산지점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가 설치, 운영되는 것은 이같은 전략적 업무 제휴의 일환이다.

경기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함께 하는 SK가스 경기태평양충전소 안산지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 매장은 테스트 운영 기간을 통해 공동으로 홍보와 고객 편의 증진을 도모, 성공적인 매장으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경기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에서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경기태평양충전소 안산지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가 주유소 병설 편의점의 새 성공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미국은 대다수 편의점이 주유소와 위치해 있을 만큼 주유소 병설 편의점은 가장 일반적인 편의점 모델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국내에선 주유소 병설 편의점 모델이 활성화돼 있지 않다. 미국 주유소는 주유 이외 휴게소 개념이 접목돼 있지만 국내는 주유를 위해 잠깐 들르는 개념이 강하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은 국내 가스충전소는 택시기사 휴식공간과 대기장소 역할도 하는 만큼 편의점 운영 효율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세븐일레븐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왔고 이상적인 미래형 편의점 모델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국 각 지역과 다양한 상권에서 세븐일레븐의 미래형 디지털 플랫폼이 새로운 행복충전소로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재밌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코레아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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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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