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전국을 3D로 구현한 지도 활용해 5G 네트워크 설계 '정교화'한다
SKT, 전국을 3D로 구현한 지도 활용해 5G 네트워크 설계 '정교화'한다
  • 최종원 기자
  • 승인 2019.11.22 09:42
  • 수정 2019.11.22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3D지형 모델 및 다양한 공간 지도 정보 활용해 망 설계 시스템 업그레이드
3D 실사 기반 설계 고도화로 정교한 커버리지 구축 및 효율적 품질 관리 가능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3D 네트워크 설계 시스템.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3D 네트워크 설계 시스템.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전국 구석구석을 3D로 구현한 지도를 활용해 5G 네트워크 설계를 정교화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과 국토교통부 산하 공간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수곤)은 21일 분당 소재 공간정보산업진흥원에서 '3D 기반 공간정보 데이터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은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의 전국 공간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활용해 3D 커버리지 설계 시스템을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 공간 데이터는 3D 전국 지형모델을 비롯해 항공사진, 위성영상 및 시각화된 행정 공간 정보까지를 총망라한다.  

특히 SK텔레콤은 전국의 70여 개 시∙군의 건물 구석구석까지 보다 세밀한 공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실사 수준의 ‘리얼 3D’ 데이터도 제공 받는다. 리얼 3D는 일반 3D와 달리 항공 측량용 카메라로 실제 지형지물을 촬영한 후 3차원 정밀 모델링을 적용해 제작된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해 사용중인 3D 커버리지 설계 시스템을 리얼 3D 데이터로 정교화해 5G 커버리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리얼 3D 공간 정보는 실제 건물 옥상의 난간 구조나 에어컨 실외기 위치까지 3D로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D 지도.
정밀도 단계별 3D 지도. [사진=SK텔레콤 제공]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기지국 구축 단계부터 최고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장비 설치 위치와 높이 등을 설계할 수 있다. 또한 공간 정보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환경 변화에 따른 효율적인 네트워크 품질 관리도 가능해진다.

SK텔레콤 정창권 인프라 엔지니어링 그룹장은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3D 네트워크 설계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위 사업자로서의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 김수곤 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5G 통신 분야에서 큰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간정보 데이터를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차세대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최종원 기자]

sus@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