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대형마트 '미용실 등 소상공인 임대매장'선 사용 가능
'재난지원금', 대형마트 '미용실 등 소상공인 임대매장'선 사용 가능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0.05.12 17:03
  • 수정 2020.05.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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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정부가 11일부터 '코로나19'발 전 국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으로 지급 절차를 개시하면서 사용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한 사용처가 지자체별, 지급 수단별(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지역사랑상품권)로 허용 수준이 달라 일부 소비자 혼선을 빚으면서다. 또 대규모 유통점포라도 사용 가능한 입점 소상공인 임대매장이 많다.

12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기본적으로 소상공인, 지역상권 활성화를 지향하기 때문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온라인쇼핑몰, 대형전자판매점, 면세점은 사용을 제한한다. 하지만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AK플라자 등 백화점 내 임대매장,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대형마트 입점 소상공인 운영 점포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이날 소비자 혼란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위해 대형마트 3사는 사용 가능 임대매장은 안내 고지물을 매장에 비치하고 임대매장마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안내문도 고지한다고 밝혔다. 

전국 158개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30% 가량 입점 임대매장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이들 소상공인 운영 매장은 미용실·안경점·약국·세차장·사진관 등으로 전체 입점 임대매장 2400여개 가운데 800여개 가량이다. 

이마트 각 매장마다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는 입점 점포수는 차이가 있다. 일례로 이마트 성수점은 미용실과 안경점, 약국, 키즈카페, 구두·열쇠점, 세차장, 치과, 소아과 등 26개 임대 매장이 있고 이 가운데 11개 매장에서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도 전국 140개 점포 입점 6000여개 임대매장 가운데 미용실과 안경점, 약국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1100여개 매장에서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다. 롯데마트도 전국 124개 매장 입점 1444여개 임대매장 가운데 55.1% 가량인 795개 매장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안경점과 카페, 음식점 등이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KB국민·NH농협·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 9개 신용·체크카드 기준 온라인 신청(출생연도 5부제) 후 이틀째면 포인트로 지급받게 된다. 

재난지원금 신청은 11일부터 시작됐고 지원금은 13일부터 지급한다. 금액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100만원이다. 

이들 신용·체크카드 가운데 KB국민카드와 NH농협카드, 비씨카드, 현대카드는 홈페이지에 대부분 대형마트 3사와 3사 SSM 사용 제한을 명시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GS슈퍼와 이마트 노브랜드는 허용한다고 명기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유통채널 중에서는 CU·GS25·세븐일레븐·미니스톱·이마트24 등 편의점과 전통시장, 농협하나로마트, 중소형 동네마트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이외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식당과 정육점, 음식점, 과일가게, 카페빵집, 이미용실, 안경점, 네일샵, 의류점, 장난감 가게, 서점, 문방구, 학원, 약국, 병의원 등에서도 쓸 수 있다. 

스타벅스·프랜차이즈 직영 가맹점에서는 본사 소재지 지역 주민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내 지원금 이용은 서울 거주자만 해당된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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