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다국적 제약사 한국메나리니에 노동조합이 공식적으로 만들어졌다.
4일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에 따르면 한국메나리니가 최근 지부설립을 완료했다. 민주제약노동조합의 19번째 지부다.
한국메나리니지부는 설립 이후 채 1주일도 지나지 않아 소속 직원 중 절반에 달하는 직원 50여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우 한국메나리니 지부장은 “경영방침의 변화로 직원들의 업무부담이 증가하고 고용의 안정이 훼손되고 있다”며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노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현재까지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에 가입한 다국적 제약사는 모두 19곳이다.
한국다케다제약, 한국BMS제약, 한국페링제약, 박스터, 쥴릭파마코리아, 한국엘러간,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한국애브비, 한국아스텔라스, 코오롱제약, 한국MSD,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 한국먼디파마, 갈더마코리아, 쥴릭파마솔루션즈서비스코리아, 한국룬드벡, 자노벡스코리아, 메드트로닉코리아, 한국메나리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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