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분기 영업이익 3615억 원…전년比 19.7%↑
SK텔레콤, 3분기 영업이익 3615억 원…전년比 19.7%↑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0.11.05 10:29
  • 수정 2020.11.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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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을지로 소재 SK텔레콤 본사 'T타워' [사진=SK텔레콤]
서울 을지로 소재 SK텔레콤 본사 'T타워'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0년 3분기 매출 4조7308억 원, 영업이익 3615억 원, 순이익 3957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19.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의 영향으로 44.2% 증가했다.

신사업인 미디어, 보안, 커머스는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내며 18.9% 증가한 1조 5,26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상승하여 역대 최초로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자세히 살펴보면, 미디어 사업은 IPTV 사업 성장 및 티브로드 합병 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20.3% 증가한 9,66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최신 영화, 해외 드라마 및 키즈 콘텐츠 강화와 모바일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편으로 IPTV 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12.9만 명 증가하며 9월 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850만 명을 유치했다.

보안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3,533억원을 기록했다. ADT캡스와 SK인포섹은 AI 얼굴인식 온도측정, 워크스루형 출입인증 솔루션 등 시장 수요에 대응한 비대면 특화 서비스 등 최신 ICT 기반 보안 솔루션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1번가와 SK스토아로 이루어진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비 18.7% 성장한 2,066억 원을 기록했다. SK스토아는 전년 대비 매출이 47.7% 성장하면서 T커머스 1위로 도약했다. 11번가는 라이브 커머스 강화, 당일배송 장보기 서비스 확대 등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동시에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앱 마켓 '원스토어'를 내년 목표로 IPO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모빌리티 플랫폼 'T맵'을 기반으로 연내 '모빌리티 전문 기업' 설립하며 5번째 핵심사업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전문 기업은 'T맵' 기반 주차·광고 등 플랫폼 사업, 다양한 운송 수단을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올인원 MaaS' 등에 집중하고, 우버 등 전략적 파트너와 택시호출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무선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조 9,406억 원을 기록했다. 2G 종료에 따른 매출 감소 및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이 있었으나 5G 품질 고도화와 고객 중심 서비스 확대로 9월 말 기준 426만 명 5G 가입자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SK텔레콤은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바로도착' 등 비대면 중심 O2O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보이는 컬러링' 컨셉의 구독형 서비스 'V컬러링'을 출시하고 ICT 복합체험공간 'T팩토리'를 오픈하는 등 색다른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윤풍영 SKT 코퍼레이트1 센터장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들이 의미 있는 성과로 본격 가시화되고 있다"며 "5G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5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 New ICT 기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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