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전(前) 국회 정무위원장이 제18대 보험연수원장에 내정됐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연수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원추위)는 이날 2차 회의를 열고 민병두 전 의원을 총회에 단독 추천하기로 결의했다.
원추위는 민 후보가 보험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전문교육기관인 보험연수원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민 후보는 제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삼선 의원 출신의 정치인으로 최근 금융 분야의 주요 기관·협회 수장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추천된 원장 후보는 회원 총회에서 원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한편 원추위는 낙하산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설립 55년 만에 처음으로 원추위를 구성했다.
원추위는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6개 회사 대표들과 외부인사 김성태 연세대 교수 등 7명으로 이뤄졌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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