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50대 기업 절반 이사 바꾼다
시총 50대 기업 절반 이사 바꾼다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1.03.28 10:37
  • 수정 2021.03.28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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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서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ESG 글로벌 공시, 평가 및 법적 쟁점 세미나' 인사말을 하는 권태신 회장. [출처=연합뉴스]
지난 11일 서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ESG 글로벌 공시, 평가 및 법적 쟁점 세미나' 인사말을 하는 권태신 회장. [출처=연합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8일 시총 50대 기업의 주총 안건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이사회 구성원 400명 중 179명(44.8%)이 이달 주총에서 교체되거나 교체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내이사는 139명 중 72명이 바뀌어 교체율(51.8%)이 절반을 넘었다. 사외이사 235명 중 95명(40.4%)도 이달 주총에서 교체됐거나 교체될 예정이다. 전경련은 사외이사 연임을 제한한 상법 시행령 개정의 여파라고 설명했다.

개정 상법 시행령은 상장사 계열사에서 최근 3년 내 이사나 집행임원, 감사로 재직하거나 해당 회사에서 6년 이상(계열사 포함 9년 이상) 사외이사를 맡은 경우 사외이사 선임을 제한했다. 감사위원회 교체 폭도 컸다. 감사위원회 구성원 절반 이상이 신규 인물로 교체되는 기업도 10곳에 달했다. 감사위원회 실질 교체율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00%), 현대글로비스(75%), 한온시스템·빅히트·LG유플러스·이마트(66.6%), 대한항공(60%), 금호석유화학·현대제철·에쓰오일(50%) 순이었다.

개정 상법에 따르면 감사위원 중 최소 1명 이상은 이사와 분리 선출되고,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은 합쳐 3%로 제한된다. 다만 사외이사를 겸하는 감사위원을 뽑을 때는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에게 각각 3%의 의결권이 인정된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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