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분기 순익 6716억원…지주사 전환 후 사상 최대 성과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716억원…지주사 전환 후 사상 최대 성과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1.04.21 15:54
  • 수정 2021.04.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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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서프라이즈 기록…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 등 영향
[출처=우리금융지주]
[출처=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가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6716억원을 시현하며 지주사 전환 후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7%, 전분기 대비 300% 이상 증가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수익구조 개선과 리스크관리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지주 전환 이후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충해가며 수익기반을 확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1조9870억원을 달성하며 전분기대비 17.0%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1조6196억으로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성장과 저비용성 예금 증대 등 순이자마진 개선 노력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3% 이상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자산관리와 유가증권 부문 호조에 캐피탈의 리스수수료 등이 더해지며 3674억원을 시현해 비이자이익 창출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건전성 부문은 이번 분기에도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9%를 기록하며 전년말 대비 개선됐다. 연체율은 0.27%로 전년말 대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88.2%, 162.2% 기록하며 미래 불확실성에도 충분한 손실 흡수 능력을 확보했다.

또 판매관리비용률은 46.2%로 하락하며 전년동기 50.2% 대비 4%포인트(p) 개선돼 그동안 일관되게 추진된 비용효율화 노력의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주요 자회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5894억원, 우리카드 720억원, 우리금융캐피탈 350억원 및 우리종합금융 170억원을 시현했다.

특히, 우리종합금융은 1분기에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딜 주관 등으로 기업금융(IB) 수수료가 증가하며 순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9%, 63.2% 증가했다. 

또 강화된 리스크관리로 지난달말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76%로 양호한 건전성도 유지하고 있다. 향후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 활동은 물론 실적과 주가가 동반 상승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의 개선된 이익창출력과 더욱 견조해진 펀더멘털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비은행 부문 손익이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1000억원을 초과하면서 신규 편입된 자회사들의 손익기여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은행의 수익성 개선까지 더해지면서 우리금융의 실적 개선 모멘텀은 연중 지속될 것"이라며 "향후 코로나19 안정화시 다양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에도 박차를 가해 지속가능 경영체제를 속도감 있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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