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는 지난 5월부터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한 국산 캔햄 '리챔'이 수출 3개월 만에 40만여 캔 판매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동원 F&B의 현지 판매액은 약 16억 원으로, 기업은 올해 말까지 100만 캔을 판매해 현지 판매액을 40억 원 규모까지 확장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내년엔 판매량을 250만 캔까지 끌어올려 판매액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회사는 일본에서 리챔의 초기 시장 반응이 좋은 이유에 대해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현지 소비자들이 저나트륨 컨셉을 주목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리챔은 '짜지 않아 건강한 리챔'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나트륨 함량을 낮추고 있는 제품이다.
아울러 최근 K푸드의 열풍에 힘입어 일본 소비자들이 캔햄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점도 주효하다고 분석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최근 아시아를 중심으로 캔햄 수출시장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리챔의 성공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며 "리챔의 저나트륨 컨셉을 통해 해외 시장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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