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4만9567명…하루새 1만3000명 가까이 늘며 5만명 육박
[코로나19] 신규 확진 4만9567명…하루새 1만3000명 가까이 늘며 5만명 육박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2.02.09 10:16
  • 수정 2022.02.0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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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서울시 코로나19 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서울시 코로나19 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속에 5만명에 육박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4만956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13만124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만6719명)보다 1만2848명이 폭증하면서 5만명대에 근접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을 넘어 이미 지배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께 국내 확진자가 13만∼17만명 수준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실제 신규 확진자 수는 매주 약 2배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2일(2만268명)의 2.4배, 2주 전인 지난달 26일(1만3008명)의 약 3.8배 수준이다.

지난 설 연휴 이동량 및 대면접촉 증가 여파가 본격화하는 동시에 직전 주말 동안 일시적으로 주춤했던 확진자가 주중으로 접어들면서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이다.

위중증 환자 수도 소폭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85명으로 전날(268명)보다 17명 늘었다.

방역당국은 3월 이후부터 3차 접종 후 예방효과가 감소한 고연령층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이어질 위험에 주목하고 있다.

사망자는 21명 늘며 총 6943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치명률은 0.61%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8.5%(2536개 중 470개 사용)로 안정적이다.

다만 무증상·경증 확진자는 빠른 속도로 늘면서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16만8020명으로 전날(15만9169명)보다 8851명 늘었다.

재택치료자의 절반가량은 여전히 수도권에 몰려 있다. 경기 4만6000명, 서울 3만5908명, 인천 1만777명 등 총 9만2685명(57.5%)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정부는 의료 역량을 중증 위험이 높은 취약군에 집중하기 위해 10일부터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에게만 건강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몸 상태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재택치료 체계를 전환하기로 했다.

지난 3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는 2만2907명→2만7438명→3만6346명→3만8689명→3만5286명→3만6719명→4만9567명으로 일일 평균 약 3만5279명 수준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40만7551건이 이뤄졌다. 양성률은 11.6%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0%(누적 4415만6016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5.7%(누적 2858만7836명)가 마쳤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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