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중도 포기 생각 없다…후원금 20억 정도 모아"
김동연 "중도 포기 생각 없다…후원금 20억 정도 모아"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2.02.14 09:50
  • 수정 2022.02.14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는 14일 "한번도 중도에 포기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5개월 전에 제가 대통령 출마 선언을 하면서 '정치 스타트업'이라고 했는데 스타트업은 죽음의 계곡도 지나고 여러 난관을 거치지만, 그중에 또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기업도 나온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전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부친상 빈소에서 나눈 대화에 대해 "송 대표가 가볍게 (연대론을) 꺼내기는 했습니다만 저는 '지금 조문하러 왔고 또 오늘 아침에 제가 후보 등록을 한 사람이다. 그런 얘기하는 것은 경우에 맞지 않고 어르신 잘 모시고 큰일 잘 치렀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하고 왔다"고 말했다.

또 송 대표가 자신의 선거자금 부족 문제를 언급했다면서 "제가 20억원 정도 모았는데 앞으로 좀 더 걷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적법하게 거둔 그 후원금으로만 선거를 치를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장 출마 등 구체적인 제안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이런저런 얘기를 간접적으로 듣고 있지만 저는 초지일관 흔들림 없이 쭉 와있다"고 답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전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단일화를 제안한 것을 두고서는 "조금 이해가 안 된다. 후보 등록을 하자마자 그런 얘기하신 것도 그렇고, 저는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늘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서 이것이 정치공학 또는 선거의 유불리 때문에 이합집산, 합종연횡하는 것이라면 그것 때문에 그동안에 이와 같은 정치판을 바꾸자고 하는 시도가 오해받거나 왜곡되거나 또는 성공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단일화를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정책이나 공약에 대한 협의는 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난 4자 TV토론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넘어서 아주 개탄스러웠다. 준비 안 된 동문서답 또는 각자의 비리나 이런 걸 들춰내는 네거티브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dtpchoi@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