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을 위해 피해 복구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는 역대 최대 산불이 발생해 213시간(8일 21시간)만인 13일 소화됐다. 이번 산불로 울진군 1만8463㏊, 삼척시 2460㏊ 등 임야 2만923㏊가 피해를 입었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 72배로 정부는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국힘은 산불 피해를 입고 대피소로 이동한 경북과 강원 지역 주민들에게 생필품 등 구호물품을 지원해왔다. 각 지역을 위한 산불 피해 복구 성금 모금에도 동참하고 있다.
국힘 의원 전원은 의원총회에서 3월 세비 중 일부를 기부했다. 이 금액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 금액은 의원별 200만원 이상으로 총금액은 약 2억2000만원이다. 총 110명의 의원이 기부에 참여했다.
또 국힘은 피해지역을 위한 봉사활동 등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생활에 복귀를 위해 정부의 보상 집행을 촉구하는 등 국회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국힘은 총 9일간 역대 최장기간 산불 진화를 위해 애쓴 소방당국 관계자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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