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시각장애인 보행 안전을 위한 '흰지팡이 지원 사업', 건자재 브랜드 휴그린 창호를 활용한 장애인 거주 시설 '창호 교체 지원 사업', 중증 장애인 생활 편의 개선을 위한 '맞춤형 보장구 지원 사업' 등 사회공헌활동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흰지팡이 지원 사업은 시각장애인의 보행 안전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흰지팡이' 제작 지원금을 전달하는 활동이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위한 필수적인 도구로 주기적으로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이다.
맞춤형 보장구 지원 사업은 수도권 소재 장애인거주시설에 중증장애인용 맞춤형 휠체어와 보장구를 기증하는 것으로 대상자는 총 356명이다. 맞춤형 휠체어는 전동 휠체어에 우레탄 소재의 이너를 추가로 장착한 특수 휠체어다. 사용자 신체 변화에 맞춰 새로운 이너로 교체해야 하는 만큼 제작 비용에 부담이 있어 금호석유화학이 제작을 후원하고 있는 것이다.
창호 교체사업은 자사 건자재 브랜드 휴그린의 창호로 장애인 시설의 노후화된 창호를 교체해주는 것으로 매년 겨울을 앞두고 진행한다. 시설의 노후화된 창호를 모두 교체함으로써 장애인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외에도 금호석유화학은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적으로 의료용 니트릴 장갑 수요가 급증해 국내에서 물량확보가 어려워지자 의료용 니트릴장갑을 200만장 기증했으며 격려금 1백만원을 임원급 이상을 제외한 금호석유화학 전 직원들에게 지급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공감이 모이면 연대가 성립되고 그리해서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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