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보호 평가결과 대다수 '보통'…은행권에선 신한은행 '양호'
금융소비자보호 평가결과 대다수 '보통'…은행권에선 신한은행 '양호'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2.12.21 16:52
  • 수정 2022.12.21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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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 3개사, '보통' 26개사, '미흡' 1개사
우리·광주·대구·수협은행·케이뱅크 등 '보통'
[사진출처=연합뉴스 제공]
[출처=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금융사의 소비자보호 실태를 평가한 가운데 은행권에서는 신한은행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감원이 발표한 '2022년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에 따르면 6개 금융업권 30개사 중 신한은행과 DB생명, KB국민카드 등은 종합등급 '양호'를 받았다.

올해 실태평가 결과 종합등급은 양호 3개사, '보통' 26개사, '미흡' 1개사가 해당했다. 

미흡 1개사는 KDB생명이다.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민원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등도 개선이 지연된 데 따른 결과다. 

은행권에서는 올해 평가 대상 6개 은행 중 양호 등급은 신한은행 1개사다. 보통 등급은 광주·대구·Sh수협·우리은행·케이뱅크 등이다.

우리은행과 현대해상,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소비자보호체계 구축이 양호한 대형사들은 사모펀드 사태, 전산장애 관련 민원 등으로 계량부문이 보통 등급으로 평가됐다. 

전년 평가와 비교시 양호 등급 회사수는 동일하며, 미흡 등급 회사수는 3개사에서 1개사로 감소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 시행 후 대형사는 물론 중소형사들도 소비자보호체계 등을 구축하는 등 전반적으로 소비자보호 업무체계가 개선돼 미흡 등급 회사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작년부터 평가대상 회사들을 3개 그룹으로 나눠 각 회사별로 3년 주기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2번째 그룹 등 30개사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실태평가 결과 등급이 미흡인 금융회사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고, 개선 계획을 제출받아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미흡 등급을 받은 KDB생명에 대해 최고경영자와(CEO)와 이사회가 중심이 돼 민원 감축, 소비자보호체계 개선 계획을 마련해 이행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향후 미흡 사항 이행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이행 지연시에는 현장 점검을 실시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권의 소비자보호 실태가 더욱 개선돼 양호 등급이 많아질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공유할 것"이라며 "소비자보호 실태평가를 통해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체계 구축·운영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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