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프리즘] 미 국가안보 전문가 “중국은 미국 최대의 위협...정찰풍선, 시진핑의 야욕 증거”
[월드 프리즘] 미 국가안보 전문가 “중국은 미국 최대의 위협...정찰풍선, 시진핑의 야욕 증거”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3.02.14 05:38
  • 수정 2023.02.14 0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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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이 정찰풍선을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미 공군이 정찰풍선을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국가안보 분석가 레베카 그랜트가 중국은 미국의 최대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최근 중국의 정찰 풍선이 북미 대륙 상공에 나타나는 사건이 연이어 일어난 뒤 나온 발언이다. 

그랜트는 폭스뉴스를 통해 “중국은 지난 주부터 이 풍선에 대해 프로파간다를 많이 만들어내고 있다. 이들의 신문들은, 전부 공산당이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이틀 동안 바이든을 겁쟁이라고 불렀고, F-22 전투기로 풍선을 격추시킨 것에 대해 조롱하며, 미국이 이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라며, 이러한 것들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세계 군사 야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중국 정부 관리들은 통행법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들이 아니다. 이는 중국이 우리의 최대 위협이라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월 4일 미군은 중국의 정찰 풍선을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에서 격추시켰는데, 그랜트는 중국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태도가 당황스럽고, 그가 중국 정부에 더 강경한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바이든의 연두교서를 예로 들면서 “나는 바이든의 목소리가 아주 조용한 것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랜트는 “중국 공산당이 이 모든 것을 움직이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서방을 비난하는 것이다. 이들은 19세기에 일어난 모든 일들에 대해 서방을 증오하고 미국을 증오한다. 이것이 그들이다. 이들은 공산주의자들이고 이것이 그들이 믿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찰풍선 피격. 연합뉴스
지난 4일 미 공군에 의해 격추된 중국 정찰풍선 추정 물체 /로이터=연합뉴스

또한 인터뷰에서 그는 중국이 시진핑 3연임과 함께 싸울 태세를 갖췄다면서, “10년 전 중국은 조용히 성장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우리가 보고 알게 된 이들의 전 세계 감시가 남중국해에서 이제는 알래스카와 캐나다 영공까지 모든 곳으로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랜트는 “중국과 그 어느 누구도 미국과 캐나다 영공을 침해할 수 없고, 국제항공의 통행규칙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는 강한 성명을 낼 기회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왔다”라며, 중국은 미국의 친구가 아니라는 것을 미국인들에게 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 = 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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