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방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현안질의를 한다.
이날 회의에선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의 주장으로 논란이 된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결정 개입설'과 북한 무인기 부실대응 및 솜방망이 징계 논란 등 현안이 집중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는 이종섭 국방장관과 김승겸 합참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양국관계 지속발전 촉구 특별 결의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접경지역에 경제특구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한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평화경제특구법) 등 지난 15일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안건들도 함께 처리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을 따져 묻겠다며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한 상태다.
다만 국민의힘 측은 의사일정 합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회의 개최가 불발되거나 회의가 열려도 파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prtjami@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