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강북구 번동 1~8구역 연속 수주…11구역 중 8개 선점
코오롱글로벌, 강북구 번동 1~8구역 연속 수주…11구역 중 8개 선점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4.12 14:04
  • 수정 2023.04.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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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동 ‘하늘채 브랜드 타운‘ 조성 목표…‘칸칸스마트스페이스’ 등 도입
번동 모아타운 1~8구역 정비사업 시공권 확보…9~11구역 수주 추진
서울 강북구 번동 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코오롱글로벌]
서울 강북구 번동 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서울 강북구 번동에서 여러 사업을 수주하며 아파트 브랜드 ‘하늘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개최된 번동 7‧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조합설립인가를 마친 번동 7·8구역은 시공사 선정까지 완료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20년 2월 번동 1구역을 시작으로 이번 8구역까지 총 8개 사업장을 연이어 수주하며 서울 지역 ‘하늘채 브랜드타운’의 영역을 점점 확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확보한 규모만 약 5만9000㎡, 총 1684가구에 이른다.

특히 해당 지역은 서울시의 ‘모아타운’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코오롱글로벌이 이미 수주한 1~8구역 외에도 9~11구역까지 개발이 예정돼 있다. 모아타운이란 신축과 구축 건물이 공존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의 단위로 묶어 개발하는 소규모 정비 방식을 의미한다. 모아타운으로 선정되면 지역 내 이웃한 다가구·다세대주택 소유자들끼리 개별 필지를 모아 1500㎡ 이상 블록 단위로 아파트 공동 개발도 가능하고, 층수 제한이 완화‧각종 인허가 절차 간소화로 인해 빠른 사업 속도를 낼 수 있다.

번동 1~8구역 시공권을 확보한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나머지 구역에서도 수주를 성사시켜 하늘채 브랜드타운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지난달 번동9구역과 번동10구역은 최근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을 위해 필요한 주민 동의율 80%를 넘기면서 조합설립 인가를 얻었다. 번동 11개 구역 전체는 약 8만2000㎡ 부지로 연면적 약 31만3000㎡, 총 2261가구에 달한다.

해당 지역은 지하철 4호선 수유역이 인접해 교통 인프라가 우수하고, 수송초‧신화초‧번동중‧신일고 등이 가까워 교육 접근성도 뛰어나다. 이밖에도 주변에 우이천이 흐르고, 오동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장점도 부각된다.

코오롱글로벌이 구축하는 번동 하늘채 단지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단지를 배치하고 특화수납브랜드인 ‘칸칸스마트스페이스’ 등을 도입해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코오롱글로벌은 전용 홈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하늘채 IoK’를 비롯해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원격 검침 시스템 등 첨단 디지털 시스템도 적용하며 입주민 편의를 극대화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이 번동 1~8구역까지 총 8개 사업장을 연이어 수주하며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조성하게 됐다”며 “서울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하늘채’ 브랜드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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