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제로 구현”…코오롱글로벌, ‘건물일체형 태양광 패널 외벽 시공장치’ 특허 획득
“탄소 제로 구현”…코오롱글로벌, ‘건물일체형 태양광 패널 외벽 시공장치’ 특허 획득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5.11 11:32
  • 수정 2023.05.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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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입 유도면 걸이홈‧걸이 체결구조 통한 수직 시공 간편화
파손‧고장 시 손상 패널 교체 용이해 유지보수 편의성 제고
코오롱글로벌이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글로벌비즈센터에 적용한 ‘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 [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글로벌비즈센터에 적용한 ‘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 [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건물에너지 자립률을 높일 수 있는 태양광 외벽 시공장치의 특허를 획득하며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할 전망이다.

코오롱글로벌은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 패널) 시공 전문회사인 에이비엠과 공동으로 개발한 ‘태양광 모듈 외벽 시공장치’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에이비엠의 지붕일체형 BIPV 시공 기술을 토대로 외벽 설치에 맞게 공동 개발된 장치로, 건물 외벽 태양광 모듈을 고정 프레임에 설치하는데 사용하는 브래킷 형식의 장치다. 삽입 유도면이 있는 걸이홈과 걸이의 체결구조를 통해 태양광 패널의 수직 시공을 상대적으로 간편히 수행할 수 있고, 파손이나 고장시 손상된 패널만 해체해 다시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용이해 유지보수 편의성 면에서 뛰어나다.

코오롱글로벌은 태양광 패널 전문회사인 신성이엔지와 함께 지난 2019년부터 건물 외장재로 활용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 ‘솔라스킨’ 개발을 추진해왔다. 태양광 모듈과 건축외장재를 결합한 형태의 솔라스킨은 지붕과 옥상 등 별도 부지를 이용해야 하는 일반 태양광 모듈과 달리 고층 건물과 유휴 부지가 좁은 공간의 건물 외벽에도 설치 가능해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초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빌리지에 솔라스킨을 설치하는 한편, 최근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글로벌비즈센터에 55k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는 등 관련 사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내년부터 민간 공동주택에 제로에너지건축 인증 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해당 기술의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며 “솔라스킨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공공시설‧아파트 등으로 확대 적용해 건물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제로에너지건축 구현을 위한 신기술 개발 및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코오롱글로벌은 전기발열선 가동에 필요한 전력 소모량을 기존 기술 대비 80%가량 줄인 배관 동파방지 기술 ‘SRC 시스템’을 개발해 국토교통부의 건설 신기술 인증을 취득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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