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오월정신, 특정그룹 전유물 아냐...대한민국의 역사이자 자산”
김기현 “오월정신, 특정그룹 전유물 아냐...대한민국의 역사이자 자산”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3.05.18 09:53
  • 수정 2023.05.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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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정신 대한민국의 소중한 역사이자 자산. 계승해 나갈 책임
오월정신 앞에 정치 있을 수 없어, 특정 그룹의 정치적 전유물 아냐
국민의힘이 광주와 호남 시민들의 가슴 속에 울림 되도록 힘쓸 것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8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8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8일 오월정신은 특정 그룹의 정치적 전유물이 아니며 대한민국의 역사이며 자산이라고 강조하고 광주시민 들에게 울림이 되도록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인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오월 정신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역사이자 자산"이라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나 오월 정신을 계승해 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그날의 값진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오늘날 자유와 인권, 평화, 민주주의를 누리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우리 당의 진심이 훼손되거나 퇴색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당의 진정성이 광주와 호남 시민들의 가슴 속에 울림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묵념하고 있다. [출처=연합]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묵념하고 있다. [출처=연합]

김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당 소속 의원 거의 모두가 광주를 찾은 점을 언급,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모두 한마음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면서 43년 전 광주에서 울려 퍼졌던 자유와 정의의 함성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최근 검찰이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61명에 대해 죄가 안 됨 처분으로 변경했다""평생 꼬리표를 안고 살아온 분들에 대한 명예 회복 조치가 늦게나마 이뤄진 것으로, 늦은 감이 있지만 매우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월 정신 앞에 정치가 있을 수 없다. 민주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특정인이나 특정 그룹의 정치적 전유물로 여겨서도 안 될 것"이라며 "이것은 민주 영령들의 희생을 오도하는 것이며, 광주와 호남 시민들에 대한 도리도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8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8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

이어 이순신 장군이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뜻) 라고 한 말을 언급, "우리 국민의힘은 '약무호남 시무국민의힘'이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호남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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