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산·인천, 이번엔 광주까지 ‘영아 살해’ 긴급체포…쓰레기봉투에 시신 유기
경기·부산·인천, 이번엔 광주까지 ‘영아 살해’ 긴급체포…쓰레기봉투에 시신 유기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3.07.07 10:17
  • 수정 2023.07.07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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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출처=연합]
광주경찰청 [출처=연합]

경기와 부산 그리고 인천에서 영아 살해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광주에서 지난 5년 전 생후 6일 된 딸이 숨지자 영아 시신을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 유기한 친모가 긴급 체포됐다.

광주경찰청은 7일 오전 영아학대치사와 시체유기 등 혐의로 30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20184월 초 광주의 주거지에서 생후 6일밖에 안 된 딸아이를 홀로 방치하고 외출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6일 오전 경기 김포시 대곶면 한 텃밭 입구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다. 경찰은 태어난 지 하루 된 영아가 숨지자 출생 신고와 장례 없이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사체유기)로 40대 여성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출처=연합]
6일 오전 경기 김포시 대곶면 한 텃밭 입구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다. 경찰은 태어난 지 하루 된 영아가 숨지자 출생 신고와 장례 없이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사체유기)로 40대 여성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출처=연합]

귀가 후 아이가 숨진 것을 발견한 A씨는 영아 시신을 종량제 봉투에 담아 쓰레기 수거함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 중 수상한 사례를 발견한 지자체 수사 의뢰를 받고 A씨를 조사해 해당 범행을 자백받았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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