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프로젝트 성적 호조세”…대우건설, 2Q 영업익 2177억원‧전년 동기 比 152%↑
“해외 프로젝트 성적 호조세”…대우건설, 2Q 영업익 2177억원‧전년 동기 比 152%↑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7.27 17:18
  • 수정 2023.07.27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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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조2714억원‧영업이익 2177억원‧당기순이익 2041억원 기록
주택 분야 침체 속 이라크‧나이지리아 대형 프로젝트 실적 반영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전경.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전경. [사진=대우건설]

해외 토목·플랜트 분야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준수한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는 대우건설이 2023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대우건설은 2023년 2분기 경영실적 집계 결과 매출 3조2714억원, 영업이익 217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매출 2조4490억원, 영업이익 864억원과 비교해 각각 34.0%, 152.0% 증가한 수치로, 해외 토목·플랜트 분야에서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 성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 부문별 세부 매출 성적은 주택건축사업 부문 2조1161억원, 토목사업 부문 5957억원, 플랜트사업 부문 4333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263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484억원에서 321.7% 증가한 2041억원을 기록하며 큰 성장폭을 보였다. 아울러 상반기 연결실적 잠정 집계 결과 매출은 4조6904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4% 증가한 5조8795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3077억원 대비 28.2% 증가한 3944억원을 기록하면서 준수한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 원자재가 및 외주비 급등으로 인해 주택건축사업의 원가율이 상승했지만, 토목사업 부문의 이라크 ‘알 포’와 플랜트사업부문의 나이지리아 ‘LNG Train7’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 반영되며 이익이 상승했다”고 설명하며, “기존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발생 지속과 함께 향후 신규 프로젝트 실적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 비주택사업 분야 위주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7조7719억원에서 25.3% 감소한 5조80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계획 12조3000억원 대비 47.2%를 달성한 수치로, 하반기 수주가 기대되는 해외 대형 프로젝트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올해 사업계획 달성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반기 말 기준 45조157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4.3년 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상반기에 연이은 대규모 해외수주로 인해 연간 해외 수주목표인 1조8000억원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이라크·리비아 등 해외 거점 국가에서의 후속 수주 및 신시장 발굴에 역량을 집중해 목표 초과달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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