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 이재명 피의자 출석 통보...일정 조율 중
검찰,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 이재명 피의자 출석 통보...일정 조율 중
  • 허찬영 기자
  • 승인 2023.08.10 09:46
  • 수정 2023.08.10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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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에게 배임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
출석 일정은 현재 조율 중이며 다음 주쯤 출석해 조사가 진행될 예정
이재명 대표. [출처=연합]
이재명 대표. [출처=연합]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이던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출석하라고 10일 통보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최근 이 대표에게 배임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이 대표의 출석 일정은 현재 조율 중이며 다음 주쯤 출석해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표가 이번 출석에 응할 경우 앞선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1번,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2번 검찰 조사를 받은 것에 이어 네 번째 검찰 출석이 된다.

이번에 출석 요구를 한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당시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시행사에 이례적인 부지 용도 변경, 민간임대아파트 공급 조건 완화 등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시행사인 성남알앤디PFV는 지난해 말 기준 3185억원의 분양이익을 얻고 최대 주주인 아시아디벨로퍼는 약 700억원의 배당이익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허가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백현동 사업에 대해 '대관 로비스트' 김인섭(구속기소)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아시아디벨로퍼 정바울 회장의 요구를 친분이 있던 이 대표와 성남시 정책실장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전달해 관철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25일 정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위키리크스한국=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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