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로봇 시대] 두 수 앞 내다 본 LG전자, 협동로봇 시장을 선도하다
[협동로봇 시대] 두 수 앞 내다 본 LG전자, 협동로봇 시장을 선도하다
  • 허서우 기자
  • 승인 2023.08.23 12:11
  • 수정 2023.08.23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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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국내 기업 최초로 로봇청소기 출시 후 데이터와 노하우 축적
호텔, 병원, 식음료, 미술, 물류창고 등 환경에 로봇 공급 확대하는 중
LG 클로이 서브봇 제품 이미지 ⓒLG전자
LG 클로이 서브봇 제품 이미지 ⓒLG전자

LG전자가 가전제품 주력 사업 외에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협동로봇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미 서비스 로봇 시장에 뛰어든 LG전자는 상업·물류 로봇 영역으로 개발을 넓히고 있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로봇이다. 이를 통해 부족한 인력을 보완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수요가 확장돼 엔데믹 시대에도 다양한 산업군과 공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협동로봇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로봇사업센터를 출범했다. 로봇사업센터는 2021년 LG전자 비즈니스솔루션 사업본부에 편입되면서 이전에 쌓아온 기술 역량과 영업력 및 글로벌 유통망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지난해 말 경국 구미시에 LG퓨처파크에 로봇 생산 라인을 신설해 클로이 로봇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LG전자

2017년 인천국제공항에서 LG클로이(CLOi) 가이드봇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비대면 방역 로봇 UV-C봇 ▲공공시설 및 전시관에서 안내를 담당하는 가이드봇 ▲서브봇(선반형/서랍형) ▲자율주행 기반의 차세대 물류 로봇 ▲LG 클로이 캐리봇을 출시하며 클로이 로봇 라인업을 총 5종으로 강화했다.

LG 클로이 캐리봇은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기술에 기반해 대량의 물건을 적재할 때 스스로 경로를 찾아 목적지로 운반하는 물류로봇이다. 물류센터 작업자의 피로도를 낮추는 것은 물론 물류작업의 효율성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도 레인보우로보틱스에 지분을 투자해 협동로봇에도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한국과학기술원 휴머노이드로봇연구센터 연구원들이 창업한 전문 벤처기업으로, 삼성전자가 지난 1월과 3월에 해당 보통주를 대량 인수하면서 협동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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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두산로보틱스 등 국내 기업이 협동로봇 사업을 확장하면서 LG전자는 기술적인 강점을 강조했다.

LG전자 관계자는 "TV부터 생활가전, 자동차 부품, 통신 등 폭넓은 분야에 제조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2003년 국내 기업 최초로 로봇청소기를 출시한 후 자율주행, 센서, AI, 카메라 등 로봇 기반이 되는 핵심 기술 역량 제고와 더불어 다양한 데이터및 노하우를 축적해 기술적인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LG전자에서 로봇을 B2B 분야의 주요 사업군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는 중"이라며 "신제품 개발과 관련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허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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