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정석 회장 경영 복귀, 이사회 동의 절차만 남았다
[단독] 강정석 회장 경영 복귀, 이사회 동의 절차만 남았다
  • 조필현·조은 기자
  • 승인 2023.09.19 11:47
  • 수정 2023.09.19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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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에스티팜 제2올리고동 기공식 참석
동아쏘시오 “공식적 경영 복귀 아냐..향후 이사회 동의 등 절차 남아”
[제공=동아쏘시오그룹]
[제공=동아쏘시오그룹]

지난달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은 강정석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사진)의 경영 복귀가 초읽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회장은 지난 18일 진행된 에스티팜 경기도 안산 반월캠퍼스 제2올리고동 기공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법무부로부터 특별사면을 받은 지 한 달여 만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동아쏘시오그룹 강 회장을 비롯해 에스티팜 김경진 사장, 동아쏘시오홀딩스 정재훈 사장, 동아에스티 김민영 사장, 동아제약 백상환 사장 등 각 그룹사 사장단이 동행했다. 

그러나 강 회장의 본격적인 경영 복귀까지는 남은 절차가 남아있다. 

이와 관련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공식적인 경영 복귀까지는 이사회 동의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며 “향후 이사회 동의를 거쳐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속가능협의회 위원장으로 경영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계열사의 일상적인 경영활동에 관여하기보다는 투명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전문경영인들의 의사결정을 돕고 사회책임경영과 그룹 성장에 필요한 신약 개발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한다는 얘기다. 

강 회장이 에스티팜 기공식을 첫 경영 행보로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초격차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 경제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로 봐달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 회장은 지난달 복권 이후 그룹의 경영현안을 파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2올리고동 신축은 에스티팜 초격차 전략 목적으로 초기 투자 1,100억 원이 투자됐다. 제2올리고동을 완공하고 두 차례 증설을 마치면 생산 규모는 14mol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의 주요 의약품 사업회사는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에스티젠바이오, 에스티팜 등이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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