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어스온, 중국서 원유 첫 선적
SK어스온, 중국서 원유 첫 선적
  • 박종진 기자
  • 승인 2023.11.22 09:51
  • 수정 2023.11.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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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SK어스온

SK이노베이션의 자원 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이 글로벌 오퍼레이터(자원 개발 전문 기업)로 자리매김했다.

22일 SK어스온에 따르면, 회사는 남중국해 북동부 해상에 위치한 17/03 광구 내 LF(Lufeng) 12-3 유전에서 지난 9월 생산 시작한 원유를 유조선에 선적 및 출하했다. 또, 수상·수중 호스를 통해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설비(FPSO)에서 유조선에 선적된 원유는 지정된 판매처로 운송될 예정이다.

SK어스온은 중국 17/03 광구는 회사가 운영권 사업 최초로 원유 생산에 성공한 사례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15년 CNOOC(중국 해양석유 집단유한공사)와 광권 계약을 체결한 이후 2018년 탐사정 시추에서 원유를 발견했다. 이후 생산 준비를 위한 유전평가, 생산 플랫폼 건설 등 개발 단계를 거쳐 9월 원유 생산에 돌입했다.

중국 17/03 광구는 중국 선전시에서 약 300km 떨어져 있는 곳으로 일일 생산량은 원유 생산 정점(Peak Production)을 기준으로 약 2만9500 배럴이다. SK어스온은 내년 이곳에서 약 5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명성 SK어스온 사장 등이 참석해 회사 구성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업 현안을 점검했다. 김 부회장은 "중국 17/03 광구는 SK어스온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원유 탐사부터 개발, 생산, 선적까지 성공한 최초의 사례다"며 "올해는 SK이노베이션이 자원 개발을 시작한 지 40년, 운영권에 참여한 지 34년이 되는 해로 수많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역량을 키워온 저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앞으로도 중국 17/03 광구의 안정적인 원유 생산에 전념해 주기 바란다"며 "아울러 원유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려는 노력도 지속해 자원개발 사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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