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사장,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속해있지 않아”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간의 통합에 반대 목소리를 냈던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사진)이 결국 법원에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한미그룹은 가처분 인용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19일 “임종윤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 속해있지 않아 요건상 문제가 없어 가처분 인용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법원 송장도 송달받지 못한 상태고, 3월 정기 주주총회 전 임시 주주총회가 열릴 계획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지난 17일 그룹 통합과 관련해 수원지방법원에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가처분은 동생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과 함께 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그간 임종윤 사장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위법성이 있다고 주장해온 만큼 관련 내용이 담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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