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지난 12일) 가상화폐 가격은 급등락을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650만원에서 799만원까지 널뛰기를 했고, 비트코인캐시도 150만원에서 280만원 사이에서 큰폭으로 등락을 보였다.
가상화폐 거래소 중 거래량 1위를 자랑하고 있는 빗썸은 지난 12일 오후 4시쯤 서버접속이 이뤄지지 않아 빗썸 전체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같은 시간 코빗도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사이트 복구 작업 중’이라는 공지를 띄웠다.
비트코인캐시가 280만원대까지 상승했던 오후 3시~4시 사이에 접속이 중단되고 이후 비트코인 캐시 가격이 280만원에서 200만원 이하로 내리면서 투자자들의 불만이 속출했다. 빗썸 측은 “사이트 정상화 시 거래 안정화와 회원자산보호를 위해 거래(구매/판매) 대기건 전체를 취소처리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의 불만은 이어지고 있다. 한 비트코인 캐시 투자자는 “비트코인 캐시 가격이 최고점인 상황에서 매도 버튼을 눌렀으나, 100만원이 떨어진 이후에 다시 접속돼 피해를 봤다”며 “빗썸 회사 전체에 대한 단체고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빗썸 거래소는 전날 오후 5시45분부터 접속이 재개됐다.
한편 13일 오전 9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전날보다 22만원 내린 69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비트코인 캐시는 10만원 가량 오른 161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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