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흑자전환 기여 정성립 사장 연임…구조조정 마무리 과제
대우조선해양, 흑자전환 기여 정성립 사장 연임…구조조정 마무리 과제
  • 문 수호
  • 승인 2018.05.29 10:45
  • 수정 2018.05.29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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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사진=연합뉴스]

대우조선해양이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연임을 확정지었다.

정 사장의 연임은 6년 만에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시킨 성과를 높게 평가받은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구조조정의 연속성 유지 차원에서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연임으로 정성립 사장은 2021년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정 사장은 올해 1분기 조선3사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한 현재 기조를 유지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조선 업계는 해양플랜트 등의 분야에서 수주 절벽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로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대우조선해양을 본 궤도로 올려 높기 위해서는 이러한 눈앞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리더십이 절실하다.

정 사장은 연임 확정 직후 산업은행과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2020년까지 5조9000억원 상당의 자구계획을 이행하는 게 주요 골자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733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지난 2011년 이후 6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재 자구계획 이행률은 51% 수준으로 선박 기자재회사인 삼우중공업을 비롯해 신한중공업, 대우조선해양산동유한공사 등 처분해야 할 굵직한 안건이 남아 있다.

정성립 사장의 연임은 이러한 구조조정 마무리 측면에서 힘을 실어 준 것이라는 평가다. 연임 기간 중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수익성 유지, 일감 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shmoon092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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