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시간 보장, 무더위 쉼터 설치 등 폭염 대책 전국 적용
현장 책임자 교육 및 건설현장 특별점검
현장 책임자 교육 및 건설현장 특별점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각적인 폭염 대응대책을 전국 건설현장에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전국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자 지난 12일 건설현장 폭염예방대책을 시행한 데 이어 24일 폭염재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후속 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폭염주의보 발령 시 하루 중 가장 무더운 오후 2시~5시 사이 3회 이상 휴식시간을 가지도록 한다. 폭염경보 발령 시 공사를 중단하도록 지침을 내려 폭염에 직접 노출되는 건설 근로자를 보호한다. 현장에서는 햇빛을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 얼음조끼, 음료수 등을 제공해 안락한 휴식을 보장해야 한다.
폭염 대응대책이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현장책임자에 대한 폭염재난대응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응급상황 시 안내서를 현장에 배포한다. LH는 부사장이 주관하는 건설현장 특별점검을 시행해 건설근로자가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최근 기록적인 폭염은 개인이 예방하기 어렵다"며 "햇볕에 노출되는 건설근로자의 건강을 위해 LH가 대응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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