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판문점선언 비준동의, 정치 아닌 법적 절차...반드시 국회에서 처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는 정치적인 절차가 아니고 법적인 절차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에는 비용추계까지 함께 제출될 예정이며, 잘 심의해서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되어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 72%도 비준동의를 해줘야한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18일에 평양을 방문하여 남북정상회담을 하는데 이 비준동의안을 가지고 가면 훨씬 더 신뢰 있는 남북정상회담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 열병식에서 ICBM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등장하지 않은 것을 주목하는 견해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미국과 각종 언론에서 이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남북 및 북미관계가 이렇게 조금씩 활로를 열어가면서 발전해가고 있는데 이것이 다시 중단되거나 역진하지 않도록 우리 당도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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