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밴(Mercedes-Benz Vans)의 3세대 스프린터 모델인 뉴 스프린터(The new Sprinter)가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1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런칭 행사를 갖고 뉴 스프린터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5년 1세대 출시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해온 스프린터는 이후 현재까지 130여개국에서 360만여대가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링 밴이다. 2세대 스프린터는 2006년에 출시됐으며 이번에 선보이는 3세대 스프린터는 지난해 2월 독일에서 공개됏다.
국내에는 뉴 스프린터 투어러(Tourer)의 319 CDI와 519 CDI 총 2개 모델이 출시되며, 519 CDI는 차체 길이에 따라 Long, Extra Long 두 가지 바디 스타일로 제공된다.
이날 행사에서 조규상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 밴은 개척자 정신으로 차량을 개발, 판매하며 대형 밴 시장을 개척해 왔다”며 “밴의 벤치마크 교과서로 자리매김한 스프린터는 국내 프리미엄 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는 바디빌더 방식으로 판매가 이뤄진다. 기본 차량을 들여와 컨버전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변신 후 고객들이 최종 인수 받는 방식. 전 세계적으로도 이 같은 바디빌더 방식으로 절반 이상의 차량이 판매됐다.
스프린터는 바디빌더 컨버전을 통해 견인차, 트랙터, 소방차 등 다양한 형태로 이용이 가능한데 국내에는 미니버스, 캠핑카 등의 형태가 제공될 예정이다.
스프린터는 컨버전에 최적화된 차량이다. 특히 스프린터만의 전기장치는 컨버전에 알맞게 설계됐다. 컨버전용 보조 배터리는 전력 사용을 원활하게 해주며 PSM 컨트롤 유닛 포트는 다양한 변신과 정보 교환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조규상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는 “뉴 스프린터의 바디빌더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안정된 차량 수급이 가능하다”며 “스페셜 오더로 원하는 옵션의 차량 선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뉴 스프린터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보증하는 차체 품질과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공식 네트워크와 구매처 통한 A/S가 가능하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형태와 차량 크기, 용도에 맞는 컨버전을 제공한다.
기본차량 보증은 2년, 20만km이며 긴급출동 견인 서비스도 제공된다. 다임러트럭코리아 측은 2019년 하반기 내 밴 전용 서비스센터 1곳을 추가 오픈하고 서비스상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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