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화폐 제조비용 역대 최저…현금사용 급감
작년 화폐 제조비용 역대 최저…현금사용 급감
  • 이한별 기자
  • 승인 2019.02.04 15:11
  • 수정 2019.02.03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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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최근 현금 사용이 줄어들며 작년 화폐제조 비용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신용·체크카드와 간편한 모바일 계좌이체 서비스가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지폐·동전 등 화폐 제조비용은 1104억원으로 전년(1330억원) 대비 17%(226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000원권, 1만원권, 5만원권 등이 유통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화폐제조비용은 2008년에 2243억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당시 이듬해 5만원권 신권 발행을 위해 미리 제조해 금고에 보관하느라 비용이 많이 들었다.

지난해 화폐 발행추이를 보면 5만원권 발행액은 전년보다 2.2% 감소했다.

1만원권은 발행액이 20.4% 감소했으며, 5000원권은 14.2%, 1000원권은 13.7% 줄었다. 

같은 기간 동전은 500원짜리가 20.2%, 100원짜리가 8.5% 감소했다.

화폐잔액 또한 사정은 비슷하다.

작년 증가율은 5만원권이 9.4%로 발행 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밖에 1만원권은 -4.5%, 5000원권은 0.7%, 1000원권은 1.1%로 집계됐다.

동전은 △500원 0.9% △100원(0.5%) △50원(0.7%) △10원(1.5%) 등 모두 1% 안팎이었다.

반면 카드·계좌이체 등 지급수단 결제액은 올 상반기 전년 대비 7% 증가한 하루 평균 8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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