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들, 1일 '새해' 벽두부터 '초저가 전쟁'...'초탄일' vs '빅딜데이' vs '통큰절'
대형마트들, 1일 '새해' 벽두부터 '초저가 전쟁'...'초탄일' vs '빅딜데이' vs '통큰절'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12.31 18:33
  • 수정 2019.12.3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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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대형마트업계 실적 악화로 인한 위기감이 1월 1일 경자년 새해 첫날부터 초저가 전쟁을 불렀다. 1일 단 하루 이마트표 쓱데이 '초탄일' 행사와 홈플러스 '빅딜데이', 한 마리 당 2500원 '통큰 치킨'을 앞세운 롯데마트 '통큰절'이 한바탕 붙는다. 

이마트는 '초탄일' 신선식품부터 가전까지 최대 50% 할인, 반값에 선보인다. '초탄일'은 '초저가 탄생일' 준말이다. '이마트'와 이마트 사업부 '트레이더스', 'PK마켓' 등이 참여하는 이마트 초대형 쇼핑 이벤트다.

이번 행사에 이마트는 삼겹살과 목살을 초저가로 기획했다. 할인 행사가에 이마트e·삼성·KB국민카드 등 행사카드 구매 시 30% 추가 할인해준다. 스위티오 바나나·애호박·고구마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이외 사과도 6.5kg 대용량 박스로 구성, 1만개 한정 1만 4800원에 판매한다. 알찬란 30구도 3480원, 300g 내외 제주 은갈치(대)도 3160원이다. 대두유·부침가루·초코파이부터 주방세제·헤어 트리트먼트 등 가공·생활용품은 전 품목 1+1 행사를 연다. 일렉트로맨 49형 UHD TV는 이마트e·삼성카드 결제 시 20% 할인한 29만 2000원이다. 

트레이더스와 PK마켓도 1일 단 하루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펼친다. 트레이더스는 11월 '쓱데이' 당시 인기였던 65형 THE UHD TV를 다시 한번 파격가 판매한다.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39만 8000원(1인당 1개 제한 1000대 한정)이다. PK마켓, SSG푸드마켓도 국내산 냉장 돈육 전품목 30% 할인, 애견·애완용품 전품목 40% 할인 등 초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홈플러스도 이날 하루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빅딜데이'를 열고 신선·가공식품부터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핵심 생필품 300여종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삼겹살 100g 990원, 라면 개당 373원, 계란 알당 100원, 부산 간고등어(중)는 1손 1500원꼴에 내놓는다. 

이외 한라봉 2kg 1박스 행사카드로 구입하면 9990원, 석류(특대) 개당 3990원, 감자 3kg 1박스도 3990원이다. 농심 신라면(120g) 5개, 신라면건면(97g) 5개는 각각 3380원이다. 와인 100여종은 2개 구입 시 20% 할인해준다. 이에 더해 트리트먼트 30여종, 크린랩 8종, 분말세제 7종, 주방세제 30여종은 모두 1+1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1+1 행사 '통큰 치킨'을 앞세워 1일 하루 '통큰절' 행사를 열고 감귤과 딸기 등 신선식품과 인기 생필품 등 60여개 대표 상품도 1+1 행사가에 선보인다. 이날 롯데·KB국민·현대카드로 결제하면 '통킨 치킨' 2통을 5000원에 구입(한정 수량)할 수 있다.

롯데마트 '통큰절'은 통큰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기념해 국가적인 축제 국경절 의미를 담아 이름 지은 것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통큰절'을 롯데마트 대표 쇼핑데이로 키우면서 향후 온라인 이용 고객 오프라인 유입 확대에 나선다. 

업계는 앞선 행사를 통해 대형마트가 업 본질인 좋은 품질 저렴한 상품을 선보인다면 고객은 오프라인으로 발길을 돌린다는 사실을 확인해왔다며 이번 새해 행사를 시작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대형마트 이미지를 구축하면서 고객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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