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산업부 차관, “석유화학분야 소재·부품·장비 자립 적극 지원”
정승일 산업부 차관, “석유화학분야 소재·부품·장비 자립 적극 지원”
  • 양철승 기자
  • 승인 2020.01.08 13:28
  • 수정 2020.01.08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서 강조
금호석화, 롯데케미칼, SK종합화학, LG화학 CEO 등 150여명 참석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이 8일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석유화학분야 소재·부품·장비 자립을 가속화하기 위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또 소부장 정책 성과 가시화를 위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전년 대비 2.5배 확대된 2.1조원의 대규모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와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정 차관을 비롯해 금호석유화학 문동준 사장(석유화학협회장), 롯데케미칼 김교현 화학BU장,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여천NCC 김재율 사장, 한화솔루션 이구영 사장 등 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정 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석유화학 산업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요 둔화와 글로벌 공급 증가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중요성을 느낀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민관의 신속한 대응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면서 자립화 등 성공사례가 화학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업계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정 차관은 또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해외 인수합병을 통한 고부가 가치화와 대규모 설비 신증설 등 투자를 통해 원가 경쟁력 확보를 이어가는 석유화학 업계의 도전과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그리고 업계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약속하고, 이를 실천할 핵심 정책방향 3가지를 제시했다. 소부장 정책성과 가시화, 투자 애로사항 해소, 환경·안전 투자가 그것이다.

먼저 소부장 정책성과와 관련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2.1조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100대 핵심품목에 대한 전주기적 지원을 강화하고, 특화선도기업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별도 세액공제를 신설해 업계의 기술개발 투자시 세액공제를 제공하며, 환경·노동규제 개선 등을 통해 업계의 고부가 제품 개발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독려할 방침이다.

투자애로 해소에 있어 정 차관은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업계 등으로 별도의 투자지원전담반 운영하는 동시에 용지, 전력, 용수 등 인프라 마련에도 적극 나서겠다”면서 업계가 예정된 투자를 속도감 있게 이행할 것을 부탁했다.

환경·안전 투자의 경우 “환경과 안전은 화학 기업이 지켜야할 핵심 가치”라고 강조하고 높아지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선제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

ycs@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