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소상공인 살리기' 동참..."지역화폐 결제하면 최대 15% 할인"
CU, '소상공인 살리기' 동참..."지역화폐 결제하면 최대 15% 할인"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0.05.04 12:02
  • 수정 2020.05.0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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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도 지역화폐를 통한 소상공인 살리기 동참에 나선다.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의 CU는 5월 한 달 간 '제로페이·코나카드' 지역화폐 사용 고객에게 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지역화폐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로페이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코나카드 지역화폐 이용가능 지역 내 위치한 CU에서 해당 지역화폐로 상품 결제 고객이면 누구나 특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역화폐 5% 할인에 SKT 통신사 10% 할인까지 중복 적용돼 최대 15% 할인가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단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급되는 신용카드·선불카드·지류상품권은 적용이 안 된다. 주류·담배·복권·종량제봉투 등은 제외된다.

현재 제로페이 지역사랑상품권은 서울·경남 등 모두 66개 지역, 코나카드 지역화폐는 경기·인천 등 50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CU가 이처럼 지역화폐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지친 고객에게는 알뜰한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 가맹점에는 매출 향상을 위한 성장동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실제 지자체가 취약계층 지원과 내수시장 진작 등을 위해 지급한 재난긴급생활비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CU에 따르면 서울시가 중위소득 이하 가구들을 대상으로 재난긴급생활비 지급한 이후 지난 4월 서울 지역 CU 제로페이 이용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2배나 크게 뛰었다. 편의점을 비롯한 동네상권을 찾는 고객 발길이 늘면서 조금씩 지역 내 소비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결정되면서 앞으로 지역화폐 사용 빈도가 더 높아져 고객은 물론 그 동안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편의점 가맹점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가계 사정이 어려워진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해 지역화폐 사용을 활성화 할 수 있는 혜택을 마련했다"며 "CU는 고객은 물론 가맹점의 매출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CU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민생 안정을 위해 식재료·생활용품 등 알뜰 장보기 프로모션을 열고 가맹점을 대상으로 휴업 점포 간편식품 100% 폐기 지원, 방역 비용 전액 지원, 상생협력펀드 등 지원책을 시행해왔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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