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국내 1호 산란용 토종닭 달걀 선봬
현대百, 국내 1호 산란용 토종닭 달걀 선봬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0.05.11 10:42
  • 수정 2020.05.11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현대백화점]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점, e슈퍼마켓에서 '황실 토종 유정란'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내 1호 산란용 토종닭으로 인증 받은 '황실 토종닭'이 낳은 달걀이다. 백화점 업계에서 판매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황실 토종 유정란'은 현대백화점과 토종란 복원사업을 20여년간 지속해온 안인식 대표가 1년간 협업 끝에 선보이게 됐다. 농가는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양질의 달걀을 생산하고 현대백화점은 생산된 달걀을 100% 직매입해 마케팅과 판매를 담당하는 형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토종닭이 낳은 계란은 일반란보다 고소하고 영양이 뛰어나지만 토종닭을 키우기 어려운데다 일반 산란계보다 산란율도 낮아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최고 수준 품질 달걀을 생산하는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실 토종 유정란'은 사육환경과 사료에서도 차별화했다.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약 4000평(1만 3223㎡) 규모 충북 충주시 '황실토종닭농장'에서 5000수 가량의 토종닭을 자연 방목해 키우고 기존 사료보다 약 3배 정도 비싼 유전자조작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은(Non-GMO) 원료로 만든 유기농 사료를 먹인 것이 대표적이다. 판매 가격은 10개 들이 기준으로 1만 6000원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동물복지인증 농장에서 토종닭이 생산한 만큼 일반란 대비 3배 정도, 일반 동물복지란보다도 2배 가량 가격이 높지만 그만큼 품질과 신선도가 뛰어나다"며 "앞으로도 현대백화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신선식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