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사업부장 황범석)은 이달 20~24일 협력사와 함께 하는 '상생 나눔 박람회'를 전국 주요 6개 거점 점포인 롯데백화점 본점과 노원점, 인천터미널점, 부산점, 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과 아울렛 수완점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소비심리 활성화와 중소 패션기업 상품 소진을 위해 상생 나눔을 테마로 대형행사를 기획한 것이다. 2020년 봄·여름 신상품과 함께 다양한 이월 물량을 높은 할인율에 선보인다.
상생과 나눔을 테마로 하는 박람회인만큼 롯데백화점에서는 참여 중소 협력사에게 3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박람회 판매 상품에 특별 마진율을 적용, 백화점 협력사는 기존 마진 대비 최대 50% 하향 조정된다. 낮아진 마진율만큼 입점 협력사 이익이 올라가게 된다.
또 판매 상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협력사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한 것이다. 이번 5월 행사 기간 내 판매된 상품 대금은 다음달 10일까지 20일 앞당겨 지급한다.
자금 운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게는 동반성장 기금을 지원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 진행 중소기업 대상으로 1000억원 동반성장 기금 중 지원을 요청하는 협력사별로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동반성장 기금은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조성한 기금이다.
이번 상생 나눔 박람회는 롯데백화점 6개 점포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본점은 9층 점행사장에서 나들이 시즌에 어울리는 스포츠 의류·슈즈와 아웃도어 행사 상품을 선보인다. 캐주얼 슈즈 '크록스'는 이월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슬립온 1만원, 샌들 1만 3900원 등 특가 상품도 준비했다.
스포츠웨어 '엘레쎄'는 1+1 이벤트로 역시즌 상품인 숏다운 7만 9000원, 티셔츠는 1만 9900원에 선보인다. 'K2'와 '아이더'는 이월 상품을 30~70% 할인한다. '네파'는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아이더'는 제이오네 여성재킷을 1만 9000원에 한정 수량 판매한다.
본점과 노원점은 '페라가모', '톰포드', '스와로브스키' 등 모두 67개 브랜드 선글라스를 최대 80% 할인한다. 국산 선글라스 '베디베로'는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은 20~31일 1층 특설행사장에서 '아디다스 상생 대바자'를 진행한다. '아디다스'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기준 60~80% 할인한다. 이외 여름철 야외활동에 적합한 티셔츠·반바지·트레이닝복 등을 1·2·3만원 균일가 판매한다.
인천터미널점은 5층 문화홀에서 여성복과 주방용품, 구두, 수영복 등을 특가 판매한다. 시니어 여성복 '리본' 캐쥬얼 점퍼는 65% 할인한 7만원에 선보인다.
부산 본점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남성·여성·골프의류와 주방가전 등 다양한 행사 상품을 선보인다. 여성의류 '이새'는 봄·여름 시즌 인기인 린넨·인견 등 소재 블라우스·원피스를 3·5·7만원 균일가 판매한다. 인기 주방식기 '실리트'는 진열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WMF'는 독일제 상품을 60~70% 할인한다.
롯데아울렛 수완점은 재택근무를 끝내고 출근하는 직장인 여름 패션을 위해 쉬즈미스·리스트 2020년 봄·여름 시즌 블라우스와 원피스 등을 최대 80% 할인한다. 초여름 시즌부터 입기 좋은 블라우스(1만 9000원~)와 원피스(2만 9000원대~)도 1~2만원대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파트너사 재고 소진, 현금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이번 상생 박람회를 기획했다"며 "롯데백화점은 지역 사회와 더불어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는 굳건한 상생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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