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골수섬유증 발생하는 원인은?
[기고] 골수섬유증 발생하는 원인은?
  • 위키리크스한국
  • 승인 2020.07.28 11:29
  • 수정 2020.07.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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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는 조혈작용을 하는 조직으로 적혈구·백혈구·혈소판 등의 혈액세포를 만든다. 주로 대퇴골이나 상완골 등 골격의 전단부에 위치하고 있고, 뼈 안쪽에 위치한다는 특이점을 제외하고는 모든 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골수에 생기는 염증은 골수염, 섬유화 변성이 나타나면 골수섬유증, 비정상적인 활동을 하게 되면 골수이형성증후군 등으로 진단할 수 있다.

골수이형성증후군의 경우 조혈작용에 대한 문제가 비정상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며 백혈병의 전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우리 몸에서 섬유화 변성이 나타나는 질환은 여러 가지다. 폐에서는 폐섬유증이 발생할 수 있고, 기관지에서는 천식이나 기관지확장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간에 나타나는 간경화증으로 엄밀히 말하면 간섬유증이라고도 할 수 있다.

골수섬유증은 말 그대로 골수조직이 섬유아조직으로 변성되면서 제역할을 할 수 없게 되는 병증이다. 왜 이런 증상이 생기는 것일까? 그 원인은 두 가지로 구분된다. 염증 때문에 생겨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다.

골수섬유증을 유발하는 첫 번째 원인인 만성 염증은 골수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회복되는 과정에서 변성이 생기는 경우이다. 감염에 의한 염증을 급성염증으로 분류하는데, 주로 고름이 생기거나 고열을 동반하게 된다. 이 경우는 상황이 긴박하기는 하나 염증에 의한 섬유화는 잘 생기지 않는 편이다. 반면 만성골수염은 병의 긴박함은 적은 편이지만 잦은 발병, 잦은 재발에 의해 섬유화를 진행시키는 원인이 된다.

두 번째 원인인 섬유아조직 증식형은 림프구의 저하에 의해 종양억제인자 기능이 줄어서일 것으로 보고 있다. 염증은 없지만 면역 기능 중 하나인 종양 억제기능의 저하로 인해 생겨나는 골수섬유증인 것이다. 이 경우에는 림프구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를 통해 섬유아세포의 증식을 예방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골수섬유증은 골수가 섬유화되기 때문에 빈혈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는 하나, 환자들 중 일부는 혈구의 과다증식이나 혈소판의 과다증식이 문제가 되는 탁혈증의 경우도 있다.

조윤제 소화기클리닉 윤제한의원 원장은 “우리 몸에 섬유화를 일으키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주로 만성염증 반복에 의해 조직이 회복을 거듭하면서 섬유아조직이 과다생성되는 경우다”며 “이 경우에는 염증의 발생이나 재발을 예방해 섬유화 진행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게 할 수 있다. 두번째는 종양억제인자의 감소 때문이다. 종양이 자라나듯 섬유아 조직이 자라나는 형상이며 항암제를 써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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