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2분기 85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2분기 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조6743억원, 영업이익 858억원, 순이익 67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3.0%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2%, 8.2% 감소했다.
이로써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상반기 매출 3조2668억원, 영업이익 1713억원, 순이익 1369억원으로 실적을 마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선제적 대응으로 현장 리스크를 줄이고 발주처와 긴밀히 협력해 큰 차질 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손익개선에 집중한 결과 영업이익도 시장 컨센서스(약 817억원)를 넘어서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하반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FEED(기본설계) 등 선행작업에 기반한 양질의 수주와 프로젝트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혁신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EPC(설계·조달·시공) 경쟁력 확보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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