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가 시작되면서 알레르기 비염과 함께 코성형을 동시에 진행하려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 미용 성형뿐만 아니라, 비염코수술이 동반돼야 효과적인 개선이 가능하다. 미용성형은 코 모양을 변화시켜 외모에 중점을 둔다면 비염코수술 등은 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 환절기 심해지는 비염은 코속을 덮고 있는 점막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알레르기나 코 내부의 구조적 변형에 의해 발생한다. 고주파 기계를 이용해 거대해진 점막을 수축시키고 코 막힘과 후각 감소, 두통 등을 개선시키는 수술이 필요하다.
비중격 만곡증이라면 휘어진 곳의 비중격 연골을 제거하고 남은 비중격 연골을 완전히 펴 바로 잡아주는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비중격 만곡증은 코 막힘, 비염, 축농증 등 기능적 다양한 장애를 유발한다. 코막힘, 축농증, 두통, 비염, 수면장애 등이 동반될 경우 단순 미용성형보단 비염코수술 등 기능코 성형을 함께 알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인공보형물 메쉬는 미국 FDA(미국식품의야국) 승인을 받은 신소재로 수술 이후 손으로 돼지코 모양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운 코끝성형과 오뚝한 콧대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 메쉬 보형물은 3D프린팅 업체인 티앤알바이오팹이 안전하게 몸에 흡수되는 PCL(Polycaprolactone) 소재로 제작해 안전성을 높였다고 알려져 있다.
오승일 아이디병원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사진)은 “코성형을 진행할 때는 질환 여부 등도 고려해 단순 미용성형을 진행할지 기능코성형도 함께 진행할지 고민해보는 것이 좋다”며 “다양한 검사를 통해 코 질환 여부를 판단하고 전문 병원을 찾아 상담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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