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국무장관 "두 번째 트럼프 행정부로 순조로운 이양 이뤄질 것”
펜스 부통령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 지지
펜스 부통령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 지지
미 대선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입장을 지지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 2기로 원활한 이양이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11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결과에 대해 불복을 시사한 백악관 기자회견 이후 공개 일정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다만 주요 소통 수단인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그는 이날에도 “우리는 이길 것(WE WILL WIN!)”이라며 이전과 같은 주장을 펼쳤다.
특히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차기 행정부 인수인계와 관련 “두 번째 트럼프 행정부로 순조로운 이양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해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지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준비됐다. 세계는 여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다”며 “모든 투표에 대한 개표가 이뤄질 것이고 작업이 완료될 때 선거인단 선출이 진행되는 등 헌법이 절차를 명확하게 명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 역시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팀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원내 연설에서 “언론이 승자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권한 내에서 부정행위 의혹을 살펴보고 법적 선택권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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