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이 올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하락하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올 3분기 잠정 실적으로 영업이익 209억원과 당기순이익 2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1%, 67.5% 떨어졌다.
3분기 누적 실적은 영업이익 1297억원, 당기순익 1079억원으로 나타나 각각 11.4%, 24.8% 감소했다. 매출액은 3분기 1조7418조억원으로 5.3% 감소했으며, 누계 매출액은 5조110억원으로 1.6% 상승했다.
동양생명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대 원칙에 따라 보장성 중심의 영업전략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올 3분기 기준 3조9424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뒀으며 이 가운데 보장성은 1조7420억원으로 7.9% 확대됐다.
총자산은 5.8% 증가한 35조5718억원, 운용자산은 4.9% 상승한 30조7760억원을 기록했다.
지급여력(RBC)비율은 지난 9월 3억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1.8%포인트(p) 증가한 239%를 기록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중심의 영업전략을 지속하면서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강화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072vs09@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