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이 나빠 안경을 착용하는 직장인, 학생 등 안경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이들은 시력교정술을 고민해 볼 수 있다.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력교정술을 미뤄왔다면, 최근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는 스마일수술이 보편적으로 시행되면서 이를 고려해 볼 수 있게 됐다. 스마일수술은 라식, 라섹 수술의 장점만을 결합한 시력교정술로 통증이 적고 1~2일 내 목표 시력의 80~90%까지 회복이 가능하다. 그 이유는 바로 레이저가 각막을 깎지 않고 투과하는 기존과 다른 수술방법 때문이다.
라식은 각막 절편을 생성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또한 라섹은 각막 상피를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후 각막상피가 다시 재생되기까지 1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심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각막 절편을 생성하거나 상피를 벗겨내는 두 수술과 달리 스마일수술은 레이저가 각막표층을 투과해 각막 속살을 절편으로 만들어 밖으로 빼내는 방식이다. 기존의 라식이 24mm의 각막을 절개하던 것에 비해 스마일수술은 분리된 각막 속살을 빼내기 위해 단 2mm의 절개창만 만들기 때문에 라섹, 라식에 비해 각막 손상이 거의 없다. 덕분에 합병증은 물론 통증까지 최소화되었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일수술은 회복이 빠른 덕분에 학생, 직장인, 군인 등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된다. 그러나 스마일수술이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레이저가 각막을 관통하기 때문에 과거 각막염이나 각막 상처로 혼탁이 있거나 특수한 질환이 있는 경우 수술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꼼꼼하고 철저한 검사를 통해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김은지 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점 원장(사진)은 “성공적인 스마일수술을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력 물론 풍부한 임상경험과 실력이 뒷받침된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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