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상위 1%의 초우량고객(VVIP)을 대상으로 '한화생명 VVIP종신보험'을 17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상속 재원을 마련하고자 하는 고액자산가들과 유가족을 위한 종신보험으로 최고 가입금액 한도를 30억원까지 대폭 확대했다.
한화생명 VVIP종신보험은 상속세 재원 마련에 도움이 되는 체증형(1종)과 조기 사망 시 유가족을 위한 보장 자산을 마련해주는 소득보장형(2종)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체증형은 체증나이 71세부터 매년 3%씩 최대 20년까지 사망보험금이 증액돼 상속세 재원 마련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소득보장형은 조기 사망 시 유가족에게 매월 급여금을 보장해주기 원하는 고객을 위해 마련됐다.
가입나이를 확대한 것도 특징이다. 은퇴시기가 늦은 고연령 VVIP 고객들의 가입 니즈를 반영해 체증형의 가입 연령 한도를 종전 60세에서 70세로 넓히며 보험가입 문턱을 낮췄다.
페이백플러스보장특약(환급형)을 마련해 사망보장 외에 발병 비율이 높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중증치매 등의 진단을 받으면 그동안 납입한 보험료를 환급해준다.
고객의 상황에 맞게 사망보험금 수령방식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고객은 사망보험금을 일시에 수령하지 않고 장기간 월·연 단위로 분할해서 받거나 수령 시기를 미룰 수 있다.
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초저금리 환경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상속세 부담이 생기며 현금 재원마련에 관심이 많아진 초우량 고객의 니즈를 반영했다”며 “한 건의 가입만으로 상속세 재원 마련과 목적 자금 및 노후자금까지 활용할 수 있어 차별화된 보장을 원하는 VVIP에게 적합한 보험”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072vs09@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