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63명, '3차 유행' 양상보여
[코로나19] 신규확진 363명, '3차 유행' 양상보여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0.11.20 09:58
  • 수정 2020.11.2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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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63명, 누적 3만1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43명)과 비교하면 20명이 늘어났다. 

사흘 연속 300명대 확진자가 나온것은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이 한창이던 8월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미 '3차 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있다.

코로나19 감염 규모가 연일 확산되는 것은 가족이나 지인모임, 대학교, 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중소규모의 집단발병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확산되는 가운데, 올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305일만에 누적 확진자는 3만명, 사망자는 500명을 넘어섰다.

전날, 정부는 확산세를 꺾기 위해 서울·경기·광주 전역과 강원 일부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지만, 감염 고리가 워낙 전국적으로 넓게 퍼져 있어 당분간 확산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신규 확진자 36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20명, 해외유입이 4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1일(113명) 이후 10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고 이날은 지난 8월 29일(308명) 이후 83일 만에 300명대로 올라섰다. 수치상으로는 8월 28일(359명) 이후 가장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7명, 경기 62명, 인천 29명 등 수도권에서만 2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 확진자가 200명대를 넘어선 것도 8월 29일(244명) 이후 84일만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누적 확진자가 7236명으로 늘어나 지난 2∼3월 1차 대유행의 중심지인 대구(7211명)를 넘어섰다.

수도권 외 지역을 보면 강원 24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전남 14명, 전북 13명, 경북 7명, 광주 4명, 부산·충북·제주 각 2명, 대구 1명 등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도 전날(116명)에 이어 이틀째 100명대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달 28일(7명)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을 마지막으로 이후 꾸준히 10∼30명대 사이를 오르내리다 지난 18∼19일(68명→50명) 크게 늘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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