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나란히 호남행…5·18 묘지 참배

여야 지도부가 7일 나란히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송영길 대표가 이끄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5·18 묘지를 참배한 뒤 광주광역시당에서 최고위원 회의를 연다. 지방에서 현장 최고위 회의가 열리는 것은 지난 2일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당 지도부는 이어 전남 나주의 한전공대 설립 부지를 방문한 뒤 다시 광주로 돌아와 천주교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를 예방할 계획이다.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도 이날 오전 5·18묘지를 찾는다. 새 원내 지도부가 들어선 뒤 첫 지방 일정이다.

묘지 참배 시각은 민주당보다 1시간여 뒤여서 양당 지도부의 동선이 겹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참배 후 광주 빛그린 산단(국가산업단지) 내에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방문해 '광주형 일자리' 정책의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오후에는 광주에서 전남 무안으로 이전한 전남도당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news1team@wikileaks-kr.org

뉴스1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