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소프트웨어(SW) 로봇 도입을 통한 업무 효율화로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냈다고 12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지난해 '워크 이노베이션(Work Innovation)'이란 이름으로 진행한 업무혁신 프로젝트 성과를 자체 진단한 결과, 직원들의 업무시간을 연간 약 9만시간 이상 단축하며 생산성을 끌어올렸고 약 103억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코(DIGICO)'를 표방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KT는 지난 2020년부터 '언택트(Untact)', '페이퍼리스(Paperless)' 업무 시스템을 구현해 직원들이 더욱 자유롭고 편리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도구를 적극 도입해, 임직원들의 단순반복적 전산업무를 자동화하고 모바일로 간편하게 수행함으로써 업무 시간을 단축했다.
KT IT전략본부장 옥경화 전무는 "워크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는 직원들의 단순 반복적 일상 업무로 인한 불편사항들을 해소하고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만들고자 2020년부터 시작했다"면서 "사내에서 먼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 자동화를 추진 중이며, 신규 서비스 개발 및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최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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